2016년 4월 22일

수원 제일산부인과는 지난 16일 본원 산모 10명을 대상으로 ‘부부 태교교실’을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.

이번 태교교실은 ㈜해피맘월드 모유수유센터장인 한희수 원장의 강의를 시작으로 부부가 함께하는 즐거운 태교, 아빠가 해주는 올바른 태담법, 아내를 위한 올바른 마사지 등의 순서로 진행되었다.
태교교실의 하이라이트는 출산 직전 산모의 몸 상태와 똑같이 제작된 임신부 체험용 수트를 입은 남편들의 일상생활 체험이었다.

수트를 입은 한 예비 아빠는 “37주를 넘긴 아내가 눕지도, 앉지도 못해 평소 안타까운 마음만 들었었다. 그런데 오늘 이렇게 막달 임신부를 간접 체험해보고 나니 우리 아내는 슈퍼맨 같다”고 말했다.

다음 달 초 출산을 앞둔 한 예비 부모는 “신랑과 함께 듣고 이해하고 체험하는 태교교실은 처음이었다. 책으로는 이해가 어려웠던 마사지법을 상세히 설명해줘서 오늘부터 해볼 작정이다.”라고 말했다.


임지원 기자 (ijw@nextdaily.co.kr)